유기견 봉사 준비물을 챙겨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기견봉사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게 사실입니다

시작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녀오면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도 좋아지는 일이라서 적극 추천 드립니다 

다만 가기 전에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유기견 봉사는 마음의 준비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가서 놀아주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는 것보다는 궂은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아들도 처음 봉사센터를 갔을 때 너무 많은 강아지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강아지와 생각보다 많은 짖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대부분이고 손길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니

금방 따뜻한 눈길에 적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챙겨가야 하는 준비물은 무엇일까요?

마음을 준비하셨다면 이제는 물건을 챙겨가야 합니다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을 챙겨 가세요 -방진복이면 좋겠지만  버려도 되는 옷이거나 쉽게 세탁이 가능한 옷을 추천합니다 

장갑을 챙기세요  얇은 비닐장갑이 아닌 고무장갑이나 라텍스 일회용 장갑이 활동에 편합니다 

운동화를 준비하세요 -크럭스등은 미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머리끈 - 머리가 흩날리면서 봉사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으니 댕강 하고 묶고 가세요 

 

가자마자 하면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난 봉사할 거야!! 난 강아지를 사랑해!!라는 마음은 좋지만 강아지 중에 성격이 다른 아이들도 있습니다 

먼저 다가서는 것보다는 천천히 다가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서가 중요한 곳이라서  거기서 계시는 분의 안내를 받아서 이동하고 도와주셔야 한답니다 

 

 

 

 

 

 

처음 봉사를 갔을 때는 생각과 달라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가서 멀뚱멀뚱 그날 옷도 청바지에 예쁘게 입고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뒤로는 세탁이 편한 옷 털이 붙어도 괜찮은 옷으로 운동화에 머리 질끈 묶고 갑니다 

다니면서 익숙해지고 알게 되는 것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봉사를 생각하고 계신 자기님들 감사합니다!!

강아지들과의 소중한 추억 잘 만들고 오세요 강아지들도 행복한 하루를 기억할 거예요!!